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 한국은 H조에 속하게 됐다.

7일 오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피에서 실시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벨기에와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이번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대해 축구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국들을 피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FIFA 랭킹이 벨기에가 11위, 러시아가 22위, 알제리가 26위로 우리보다 모두 높지만 독일 등 유럽강호에 비해 덜 강한 팀과 묶인 ‘행운의 조’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 7일(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피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 한국은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로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하지만 행운의 조라 할지라도 각 팀은 모두 경계대상이다. 특히 벨기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유럽예선 A조 1위로 본선에 합류할 만큼 전력이 탄탄하다.
개최국 브라질은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 등과 함께 A조에 편성됐고, ‘죽음의 조’로 편성된 D조는 우루과이, 잉글랜드, 이탈리아, 코스타리카가 속해 있다.
브라질 월드컵은 2014년 6월 13일 브라질-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 진행된다.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nkw7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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