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지원금을 매년 수도권 기업이 독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원금 총액의 80% 가까이에 이른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이 NI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예산은 2,174억4천9백만원이다.이중 수도권 소재 기업에 1,714억이 집중됐다.서울 1,321억1천6백만원, 인천 30억2천만원, 경기도 363억5천만원으로 전체 지원금의 78.4%에 해당한다.영남권 기업이 확보한 지원금은 22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김온수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특별보좌역은 지난 14일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학생 및 외국인 등 약 40여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사당에서 특별한 견학을 주최했다. 이 행사는 정치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국가와 문화의 청년들과 소통의 창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참석한 학생들은 국회박물관 체험관에서 모의국회 체험 및 전시실 관람의 기회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국회의 역사와 역할, 그리고 정치의 중요성에 대해 현장에서 체험하며 학습했다.이후 김온수 특보는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창의적 융합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광역 경기도와 31개 경기권 시군구의 올해 재정 결손을 추정해보니 이들 32개 경기 지자체들은 보통교부세와 지방세 감소만으로 평균적으로 2023년 세입 예산 대비 평균적으로 6.7%의 재정 결손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당초 세입 예산 58.2조원에서 2.8조원 정도의 세입이 덜 들어오는 것으로 가정한 결과이다. 용혜인 의원은 17일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경기도가 앞장서서 행정안전부에 올해 보통교부세 결산 배분에서 전국 지자체의 이해를 대변하는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헌법재판소의 ‘평균사건 처리기간’이 무려 ‘2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헌법재판소가 심리 중인 사건 가운데 2년을 넘긴‘초 장기미제사건’비율이 30%를 상회하고 법정기간인 180일을 넘긴 ‘장기미제’ 사건 또한 전체 77%에 달하는 등 장기미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0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승원 국회의원이 헌법재판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초부터 8월까지 헌법재판소에 접수돼 종국 결정 선고까지 평균사건 처리기간은 각각 732.6일 732.5일에 달했다.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국립수목원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시설 장비가 1년에 단 한 차례도 사용되지 않고 불필요한 장비를 선 구매하는 등 예산 낭비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보위원장 박덕흠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이 보유한 43대의 연구시설 장비 가운데 13대는 지난해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장비가 6대였으며 보유 장비 중 최고가인 1억 4천만원 상당의 주사전자현미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사용된 적 없이 방치되어 있었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임산물재해보험 시스템 도입 8년차인 2023년 현재까지도 해당 보험 도입이 없어 41억이 투입된 시스템이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임산물재해보험 시스템 구축 이후 활용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활용현황 없음’이라 밝혔다. 2012년‘농어업재해보험법’제5조에‘임산물재해보험’이 규정되어 있지만 11년째 도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산물재해보험이 법상 규정될 당시 재해보험의 필요성과 함께 임산물재해보험 시스템이 도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택착공 실적이 목표치의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착공은 0건으로 집계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 위원장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착공 건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착공목표는 21,509호이나, 9월 기준 1,147호 착공에 그쳤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58,037호 2019년 84,187호 2020년 78,804호 2021년 25,488호 2022년 18,431호이다. 지역별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에서 873호가 착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학교 급식실에서 종사하다 폐암 진단을 받은 종사자 10명 중 1명은 산재 신청해도 ‘불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폐암 산재를 신청한 종사자는 158명이었다. 이 중 74%는 산재로 인정받았지만, 10%는 불승인됐다. 불승인 판정서 내용을 살펴보면, 한 조리실무사의 경우 폐암 잠복기가 10년인데 신청인은 8년 5개월 동안 업무를 수행했기에 노출기간과 발병과의 인과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지 못했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지난 8월 서울시립대 한 동아리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오간 여학생 성희롱 대화 내용이 유출됐다. 단톡방에서 가해 학생들은 여학생들을 향해 성적인 발언을 하거나 사진을 무단을 캡처해 모욕성 발언을 하기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대학 내 단톡방 성희롱·성폭력 발생 및 조치 현황’을 보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공립대학교에서 발생한 단톡방·SNS 성희롱 사건이 16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립대 사건은 여기 포함되지 않았다.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산림청 직원들이 근무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업무 태만 등으로 가장 많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해수위 안호영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산림청 직원 징계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총 42건의 징계건수 중에 ‘성실의무 위반’으로 처벌 받은 건수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별첨1’ 최근 3년간 산림청 직원 징계 현황 품위손상 및 유지의무 위반으로 인한 징계가 8건으로 뒤를 이었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가 7건, 성비위 6건, 갑질 5건, 수당 및 여비 부당수령 2건이었다.‘별첨2’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최근 고온 현상 및 이상기후 등으로 ‘느릅나무 시들음병’ 등 국내에 외래병해충이 침입했지만 산림청의 대처가 미온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해수위 안호영 의원은 16일 ‘2023년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세계 3대 수목병인 느릅나무 시들음병이 21년 국내에 유입 되어 피해가 발생했지만 2년이 지나도록 방제 약제조차 결정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느릅나무 시들음병은 북미, 유럽,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피해를 유발시키고 있는 수목병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2010년 일본에서 발생했다.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이번 특화단지 지정 분야에서 제외된 반도체 패키징 분야를 반영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전남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를 경쟁력으로 삼고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했지만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은 13일 산중위 국정감사에서 “이번 선정 결과를 보면 ‘반도체 전공정’분야에 초점을 맞춰 대기업의 투자 촉진에 비중을 둔 지역 선정이라는 측면도 있다”며 “이번 특화단지에 제외된 반도체 패키징 분야와 바이오 분야를 반드시 추가 지정하고 지역의 발전 잠재력과 산업생태계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박덕흠 의원은 13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이 임원진 승진을 결정할 때 출신지나 성별 등을 고려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박덕흠 의원실이 농협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 임원 출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강원과 대전·충남지역이 각각 10명으로 제일 많았고 광주·전남과 대구·경북은 9명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7명 전북 5명 부산·울산·경남 4명 충북 3명 제주는 0명으로 확인됐다.농협중앙회 임원 : 회장,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감사위원장, 조합감사위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은 2023년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4년 연속 전국 어업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현안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어업인들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 일본정부뿐 아니라 한국정부도 책임이 있다고 평가했다. ‘오염수 관련 피해보상 책임 주체’에 대한 질문에 59.5%가 일본정부라 응답했고 34.4%가 한국정부도 책임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어업인들은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대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위원 이만희 의원은 유권자 약 4,430만명의 성명, 생년월일 주소 등이 등록된 중앙선관위 ‘통합선거인명부시스템’ 등에 대한 내부·외부 보안역량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신속하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13일 밝혔다. 실제로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선관위 전체 직원은 2,977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조직 내 정보보호 업무 담당자는 총 3명에 불과하고 이 중 사이버포렌식전문가, ISO27001 인증심사원 자격을 지닌 전산서기 직급의 선관위 직원 한 명 외에는 실질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선 의원은 13일 전 정부가 2019년 금속자원의 비축기능을 조정하고자 조달청이 비축하고 있는 9종의 희소금속을 광물자원공사로 이관하기로 했던 것이 지금까지 완료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김영선 의원이 조달청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의하면, 2023년 현재 기준 우리나라 금속 재고 현황은 비철금속 6종 23만 8,534톤, 희소금속 9종 2만 3,380톤으로 비축 달성률은 비철금속이 84.7%인데 비해 희소금속은 29.6%에 불과하다. 지난 2020년 정부가 희소금속 비축을 일원화 하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영선 의원은 13일 정부의 저출산 대응을 위해 통계청이 저고위와 함께 저출산 지표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선 의원은 “우리나라는 10년째 합계출산율 OECD 꼴찌를 차지하고 있는 초저출산국가로 작년 0.78명에 이어 올해는 0.6명때 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대로 가면 인구 1,000만의 소국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면서 전 부처가 저출산 대응에 힘쓰는 가운데 통계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영선 의원은 “인구특위 위원장으로서 각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한국동서발전과 지난 2017년부터 충남 서산시 대호호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간에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정책 변동 계획으로 농어촌공사가 진퇴양난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박덕흠 의원이 확인한 바에 자료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지난 2017년 농어촌공사에 ‘100MW의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공동협력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RPS 의무공급비율을 이행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측된다.당시 동서발전의 사업제안서에는 동서발전은 80MW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박재호 의원에 따르면 국가보훈부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하한호봉제도에 따라 임직원들의 군 경력을 호봉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한호봉제도란 신입사원 채용시 정해진 호봉부터 시작하는 제도로 보훈복지의료공단의 경우 대졸 신입사원 기준 5급 5호봉부터 기본급을 책정받는다. 때문에 5년치의 관련 경력이 있더라도 하한호봉제도에 따라 이를 인정받지 못한다. 군 경력 또한 마찬가지다. 다른 공공기관들의 기본급 책정 방식을 살펴보더라도, 이러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실제로 국토교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농업인으로부터 받는 수수료율은 1%~20%으로 최대 20배까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세히 살펴보면, 가공품에 대한 수수료율은 전북 군산옥산농협 20%, 인천 계양농협 20%, 경북 서포항농협 20%, 경남 새남해농협 20%, 경남 하동농협이 20%로 가장 높았고 충남 동천안농협, 충남 세종동부농협이 5%로 가장 낮았다.과일에 대한 수수료율은 경남 하동농협 20%, 경북 청송농협 20%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