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헐레벌떡 출근·등교? 아침돌봄으로 한방에 해결
[이 양 임 기자] 마포구가 오는 4월 1일부터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운영을 통해 출근 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 자녀 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돌봐주는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마포구는 양질의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마포구에서는 합정동 소재 ‘마포구 9호점 키움센터’가 사업 참여 센터로 선정됐으며 센터는 기존 방과 후 시간에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를 아침까지 확대해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대상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아침 돌봄이 필요한 6~12세 초등학생으로 학생들은 센터에서 돌봄교사의 도움을 받아 등교 준비를 하게 된다.

또한, 돌봄교사는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학생들과 학교까지 동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출근과 등교 시간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부득이하게 출근 시간을 조정하거나 친인척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아침돌봄 키움센터의 틈새 돌봄이 아이의 등교와 부모의 출근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무료로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해당 센터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부모의 양육 부담 해소는 물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지역 사회가 책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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