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세종경찰청(청장 한형우)은 26일 오후 세종경찰청 충녕실에서 ‘시민의 목소리’와 GeoPros, Pre-CAS 등 범죄분석을 반영한 3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범죄예방·전략회의 중점과제로 논의되었던 각 기능과 남ㆍ북부경찰서의 범죄예방활동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기동순찰대 순찰 활동의 효과성을 SARA 모델을 통해 분석했다.

※ SARA 모델 : 반복되는 범죄의 원인을 분석, 선제적 예방을 통해 문제를 제거하려는 골드스타인의 이론으로 ‘인지(Scanning)→분석(Analysis)→대응(Response)→평가(Assessment)’의 네 가지 단계를 거쳐 문제해결

지난 2월 전략회의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범죄예방활동 필요지역을 선정하였고, 특히 나성동 먹자골목에 세종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대와 금년에 개소를 한 세종남부경찰서 청사지구대 등의 경력을 집중배치 하였다.

그 결과 나성동의 112신고는 전년 대비(2.28.~3.20.) 약 31.5% 감소하였으며, 특히 수요일과 금요일에 많이 감소하였고, 야간 19~21시에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가시적 순찰활동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유형으로는 소음, 행패소란, 주취자, 시비 등 질서유지와 관련된 112신고가 많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3명이 함께 타는 전동킥보드 운행의 위험성과 인도 위 배달 오토바이 주행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에 대응해 고위험 운전행위 집중단속을 추진한 교통안전 활동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세종경찰청 교통계에서는 기동순찰대와 함께 PM·배달오토바이 등 고위험 운전행위를 집중 단속하여 전년 동기간 대비(2.28.~3.20.) 이륜차 단속은 104%, PM 단속은 206% 많이 하였는데, 교통사고도 전년 6건에서 1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

한형우 세종경찰청장은 “지난 1개월간 세종지역 치안활동을 분석한 결과 5대 범죄 발생이 14% 감소하였으며, 가시적 순찰 활동은 체감안전도 향상, 무질서 및 폭력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범죄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개최하는 전략회의를 통한 전 기능의 지속적 협업과 금년에 신설된 기동순찰대, 청사지구대를 문제중심 경찰활동으로 운용하여 세종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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