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수미 기동취재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중소·중견 ICT 기업에서 직무 프로젝트 기반 인턴십을 지원하는 2024년 ‘ICT학점연계프로젝트 인턴십’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상반기 148명의 대학생이 106개 국내·외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 총 32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이 급변하고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ICT 현장에서는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함께 직무 관련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동 사업은 정보통신 관련학과 대학생들이 국내외 중소·중견 기업에서 직접 제안한 정보통신기술 관련 직무 인턴십을 수행하고 이를 대학으로부터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개월간 진행된 15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한 상반기 인턴십 공고에서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기업들이 제안한 인턴십 프로젝트에 640명 학생이 지원해 역대 최고인 4.3: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코딩테스트, 서류평가 및 면접 등을 통해 기업 – 학생 간 수요 기반의 매칭 평가를 진행한 결과 총 148명의 대학생이 106개 연수업체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게 됐다.

국내 인턴십 과정에 선발된 학생 142명은 구름, 중고나라, 링글, 코코널사일로 등 102개 기업에서 3월부터 약 4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하며 월 206만원 이상의 인턴십 수당을 지원받으며 해외 인턴십 과정에 선발된 학생 6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베어로보틱스, 차트메트릭, 피보, 커먼 컴퓨터 4개 기업에서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하며 왕복 항공료, 비자 발급비, 의료 보험비 등 현지생활을 위한 체제비 및 실습생 수당 등을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본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468명의 대학생들이 국내·외 인턴십에 참여해 직무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 3개년 졸업생 평균 취업률이 88.4%에 달하는 등 청년 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해외 과정에 참여한 실습생 117명 중 63명이 현지 연수업체 요청에 따라 현지 인턴십을 연장했으며 그 중 26명은 미국 본사 및 한국 지사에 취업하는 결실을 맺었다.

참여기업은 인턴십 학생의 뛰어난 역량으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창출하고 채용까지 이어졌을 때 우수한 미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학생은 조직문화, 기업현장체험 등을 통해 학교에서는 배울수 없는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어 취업에 큰 도움이 되어 상호간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인턴십은 이공계 대학생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 국내외 디지털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도전의 기회”며 “하반기에는 더욱 많은 대학과 기업이 참여해 미래 인재들이 다양한 경험과 현장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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