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무안=연합뉴스 제공) [ipn뉴스 ]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선거구 재획정으로 신설된 경기 화성정 지역구에 유경준(초선·서울 강남병) 의원을 우선공천(전략공천)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공천관리위원회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앞서 현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됐으나, 지역구를 이동하면서 재선 도전 기회를 잡았다.

화성정은 동탄1신도시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신설된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은 조대현·전용기·진석범 예비후보가 3자 경선을 진행 중이고,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이 이곳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경기 화성병(최영근 전 화성시장), 부천병(하종대 전 채널A)도 우선공천으로 후보가 결정됐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이날 전남 담양·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경찰 출신 김유성 후보를 확정한 것을 마지막으로 전남 10개 선거구 공천을 마쳤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16년만에 호남 전 지역구에 공천을 완료했다.

국민의힘이 불모지인 전남에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낸 것은 제20대 총선 이후 8년 만이다.

김 후보는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조선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33년간 경찰공무원을 지내다 제8회 지방선거에서 함평군수에 출마한 바 있다.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 후보자를 배출한다"며 "여기에 전남이 화룡점정을 찍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하기 위해 최근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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