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혁신처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주한외교단과의 인사행정 협력망이 아세안·몽골 등에 이어 중앙아시아까지 확대됐다.

인사혁신처는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함께 ‘인사처-중앙아시아 주한외교단 연례 고위급 관계망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아세안 및 몽골 등 아시아 10개국 주한 공관 외교사절과 관계망을 출범한 데 이어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관계망 구축이다.

출범식에는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 카자흐스탄 대사,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키르기스스탄 대사, 베겐치 두르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키롬 살로히딘 타지키스탄 대사, 나비에프 파크리딘 우즈베키스탄 정무참사관 등 중앙아시아 5개국 고위 외교관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사처는 한국의 인사제도 관련 우수사례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교육과정 등을 소개하고 관계망 참여국의 인사기관 간 협력 현황 등을 공유했다.

앞으로 인사처는 주한 공관과의 정례적인 고위급 협력을 이어가며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추진 할 수 있는 사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승호 인사처장은 “그동안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만큼, 주한 외교사절단과의 정례적 만남을 이어가며 상호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 및 타지키스탄 정부와도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력망을 구축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가들은 그동안 인사처와 ▲전자인사관리시스템 비교연구, 디지털 정부 해외 진출 자문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등 협력관계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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