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정보보호산업, 사우디 LEAP ‘24를 시작으로 중동시장 공략 본격 추진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3월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LEAP 2024 전시회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고 6일에는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LEAP 2024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에서 주최하는 중동 최대 빅테크 전시회로 ‘새로운 세계로’라는 주제로 올해 3회째 개최됐으며 Google, IBM 등 글로벌 ICT 및 테크기업 1,800여 개사가 참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시장은 최근 사우디 및 UAE를 비롯한 다수의 국가가 우리나라와 정상외교를 통해 긴밀한 협력 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우리 정보보호 산업계에 대한 신뢰가 높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올해 LEAP 2024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는 한편 동 전시회를 계기로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을 개최해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LEAP 전시회 한국 공동관은 현지 시각 3월 4일부터 7일까지 시큐레터, 개런터블, 에스투더블유, 엑스게이트, 케이앤어스, 케이제이테크 총 6개 사가 참가해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는 등 성황리에 운영됐으며 우리 기업들의 주요 전시 제품은 ▲이메일 보안 및 파일 보안 솔루션, ▲NFT 티켓팅 원스탑 SaaS 솔루션, ▲딥다크웹 모니터링 및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상시 설치형 도청탐지시스템 및 녹음방지기, ▲얼굴 인식기 및 지문인식기 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전시회 3일 차인 6일에 중동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의 일환으로 국내 정보보호 기업 9개 사와 중동 권역 투자사 및 사이버보안·ICT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을 개최했다.

이번 밋업에서는 먼저 우리 기업 9개 사가 중동 국부펀드 등 유명 테크 분야 투자사인 쇼룩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품 및 기업소개 발표를 진행해 중동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사우디 사이버보안 기업 웨이브스 텔레콤, 사이퍼, 요르단 사이버보안 기업 그린서클, SI기업 와타드 에너지 앤 커뮤니케이션 등 중동의 주요 기업과 판로개척과 네트워킹을 위한 1: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LEAP 2024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뿐 아니라 인근 중동 국가 파트너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며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시장은 최근 친한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 보안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향후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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