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의 마지막 3연전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 선수들은 6월 5일에 열리는 레바논 원정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6월 11일)과 이란(6월18일)으로 이어지는 홈 2연전까지 출전한다.

▲ ‘진공청소기’ 김남일(36·인천)선수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단연 '진공청소기'로 불리는 김남일 선수(36.인천)로 35개월만에 축구대표팀에 복귀한다.
김남일은 2010년 6월22일 나이지리아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태극마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에 소집된 25명의 대표팀은 오는 27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28일 곧바로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한다. 3연전의 출발지인 레바논에는 다음달 1일 입국할 예정이다.

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 명단

GK(골키퍼) :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김영광(울산)
 
FW(공격수) :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DF(수비수) : 김치우(서울) 정인환(전북) 박주호(바젤) 김기희(알 사일라) 곽태휘(알 샤밥) 장현수(FC도쿄) 김영권(광저우 헝다) 신광훈(포항)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미드필더) : 이명주(포항) 한국영(쇼난 벨마레) 이근호(상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김남일(인천) 이승기(전북) 박종우(부산) 황지수(포항) 이청용(볼턴) 손흥민(함부르크) 김보경(카디프시티)
 

남기웅 기자  nkw7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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