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바친 숭고한 희생에 경의…시민이 행복한 안양 만들기에 최선”

[김상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선조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그날의 정신을 상기하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자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최 시장은 1일 자신의 SNS에 올린 3·1절 기념사에서 “오천 년 이어온 역사의 힘으로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선언했고, 이천만 민중의 정성을 모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고 언급했다.

최 시장은 “그날 낭독했던 독립선언서에는 후대에 고통스러운 유산이 아닌 ‘완전한 행복’을 주고자 하는 선조들의 따뜻하고 경건한 의지가 담겼다”며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당연시하며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선조들의 의지와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날의 함성은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연대와 협력의 힘 그리고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선조들의 얼과 혼을 이어받고 후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며 ‘함께’라는 힘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3·1절이 과거를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날의 정신을 상기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는 3・1절 기념사 전문이다.

                          기념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오늘은 3.1운동 105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3.1운동은 자유와 평화를 향한 우리의 의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민족 최대의 독립운동이었습니다.

오천 년 동안 이어온 역사의 힘으로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선언했고

이천만 민중의 정성을 모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날 낭독했던 3·1독립선언서에는 후대에 ‘고통스러운 유산’이 아닌

‘완전한 행복’을 주고자 하는 선조들의 따뜻하고 강건한 의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당연시하며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선조들의 의지와 희생 덕분일 것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날의 함성은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연대와 협력의 힘

그리고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조들의 얼과 혼을 이어받고 후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며

‘함께’라는 힘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3.1절이 과거를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날의 정신을 상기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그리고 유가족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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