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 <더힐링스쿨: 상처 입은 청소년을 위한 예술처방> 발간
▶미술, 무용, 연극, 인문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직접 기획한 청소년 예술치유 프로그램
▶청소년 재소자, 미혼모 등 1,506명의 위기청소년 대상, 5개월간 128회 진행된 치유 과정 담아
▶서울문화재단, “위기청소년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 확대 운영할 것”


[ipn뉴스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서울예술치유허브가 두 번째 예술치유총서 <더힐링스쿨: 상처 입은 청소년을 위한 예술처방>을 발간했다. 커뮤니케이션북스 출판사와 함께 발간한 이번 총서는 약 5개월간 128회에 걸쳐 진행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1,506명의 위기 청소년과 예술가가 만나 예술이 가지는 치유의 힘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한 기록을 담았다.

▲ <더힐링스쿨: 상처 입은 청소년을 위한 예술처방> 표지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는 2010년 개관하여 ‘예술을 통한 시민의 삶과 사회 치유’를 목표로 한 예술치유 특화사업을 운영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치유 플랫폼으로 기능해왔다. 사회적 취약점과 문제에 의해 시민이 겪는 심리적 위기에 초점을 둔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더힐링스쿨: 상처 입은 청소년을 위한 예술처방>은 ▲인문예술 ▲미술치료(1) ▲미술치료(2) ▲응용연극 ▲음악치료 ▲사진 ▲무용 ▲목공 등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각 챕터별로 청소년 재소자, 미혼모, 학업중단, 가족의 부재 등 다양한 사정을 지닌 청소년들이 미술, 무용, 연극, 인문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성숙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예술가들은 예술치유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통해 청소년에 대해 자신들이 가졌던 편견이 깨졌음을 고백하며, 어른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모두가 예술치유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부모와 학교 선생님이 예술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청소년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서 <더힐링스쿨>에서는 청소년기는 예술을 통해 삶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나아갈 힘과 동기를 찾는데 더없이 특별하고 적합한 시기이며, 예술을 통한 자기이해를 토대로 청소년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독자들은 예술가들이 위기의 청소년들과 함께 예술작업을 진행한 과정을 통해 예술 치유가 청소년들의 성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예술치유허브에서 청소년 대상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공급하여 우리 사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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