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경찰청,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
▲ 충북경찰청,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정상진)은  ’24. 2. 21.(수) 14:00 충청북도경찰청 우암홀에서 정상진 청장, 남기헌 충북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찰청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지난해 신림역(7. 21)ㆍ분당 서현역(8. 4)ㆍ관악산(8. 17)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르면서 다중밀집지역 대상 특별치안활동을 실시하였으나, 사회전반에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어 일시적 조치가 아닌 광역단위 전담조직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에, 경찰은 범행시간ㆍ장소 등 예측이 어려운 이상동기범죄 및 강력사건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현장치안활동의 핵심인 지역경찰 인력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조직 개편을 통해 범죄예방과 강력사건 및 민생침해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고자「기동순찰대ㆍ형사기동대」를 신설하게 된 것이다.

▲ 충북경찰청,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 선서
▲ 충북경찰청,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 선서

 기동순찰대는 12개팀 총 91명으로 청주권 흥덕, 상당, 청원서에 사무공간을 마련하여 각각 4개팀씩 배치하였고, 지휘차 및 승합 순찰차 12대와 각종 탑재 장비를 보급하여 최대한의 근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며, 14개팀(반) 총 76명으로 구성된 형사기동대는 강력범죄수사대 사무실 및 상당, 청원, 충주, 제천서 사무실에 분산배치하여 충북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찰은 범죄통계, 범죄위험도 예측ㆍ분석시스템(Pre-CAS)*,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등 치안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주요 범죄취약지 등에「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 핵심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순찰과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강화로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고, 범죄가 광역화 조직화 되는 추세 맞춰 마약, 조직폭력, 금융사기 등 강력사건과 민생침해범죄를 뿌리 뽑는데「형사기동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범죄위험도 예측ㆍ분석시스템(Pre-CAS) : 112신고 데이터와 방범시설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범죄위험 지역을 예측하여 등급별(1~10)로 지도상에 표시하는 시스템

**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 형사사법포털 시스템(KICS)과 연계하여 범죄다발지역을 지도상에 음영으로 표시하는 시스템

 정상진 충북경찰청장은 “오늘 발대식은 예방중심 경찰활동이 본격화되는 출발점”이라면서 경찰의 지향점은 언제나 국민이어야 하고, 국민의 안전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빈틈없는 예방활동과 현장대응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고,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를 적극 활용, 민생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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