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청사전경(사진=구로구)
[김 광 순 기자] 구로구가 이달 26일부터 주민 편의를 위한 대형생활폐기물 콜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대형생활폐기물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서비스 지원 앱 ‘빼기’를 이용해 온라인 신고하거나 직접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사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오는 26일부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화로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대형생활폐기물 콜센터는 지난해 ‘불필요한 일 버리기 사업’을 통해 제안된 직원 아이디어 중 하나로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대기해야 했던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단순·반복 업무를 줄여 행정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배출 신고가 어려웠던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생활폐기물 콜센터에서는 6명의 상담원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수료 문의, 배출 번호 안내, 수거 등 관련 민원을 처리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수수료 면제자를 위한 방문 접수는 그대로 유지되며 변경에 따른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 말까지 방문 신고와 콜센터 운영을 병행하기로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새로 도입되는 콜센터가 제대로 자리잡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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