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사진=PEDIEN)
[김수미 기동취재부 기자] 2.19, 30년 국채선물시장이 개장했다.

3년·5년·10년 국채선물에 이어 16년 만에 30년 국채선물을 도입함에 따라, 초장기 국채투자에 따른 금리변동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초장기 국채거래 활성화와 원활한 발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언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같은 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국채선물시장은 ’99년 출범 이후 세계 6위 시장으로 성장하며 국채현물시장의 발전을 뒷받침해 왔다”고 언급하면서“30년 국채선물 상장으로 단기물-장기물-초장기물까지 선물상품을 완비해 국채시장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부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30년 국채선물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장조성자 제도 운영, 거래수수료 한시 면제에 더해 국고채전문딜러 평가에 30년 국채선물 거래실적을 반영하고 필요시 추가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재정관리관은 “30년 국채선물의 기초자산이 되는 30년 국채 현물의 안정적 발행과 유동성 제고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시장 유동성이 떨어지는 경과물을 흡수하고 30년 지표물을 신규 공급하는 교환 규모를 월 5천억원으로 확대”했으며 “필요할 경우 경과물 중에서 시장 수요가 많거나 물량이 부족한 종목을 추가 공급하는 재발행 제도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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