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의료기관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본부 가동
[최수현 기동취재부 기자] 전라남도가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한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대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도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의사 집단휴진 기간 중 중증의료, 응급의료 등 필수 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비상 진료 대책을 수립하고 22개 시군과 유관기관 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의료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35개소와 응급의료시설 9개소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보건소 등 공공보건기관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지원 차량 출동태세를 확립하는 등 응급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각 의료기관에 집단휴진 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사전에 진료와 처방을 받게끔 조치하도록 안내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사들의 집단휴진에 대비해 도민이 진료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집단휴진 시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 시군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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