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정상진)은  도민이 체감하는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1.(목)부터 2.12.(화)까지 12일간 각 기능별 총력대응으로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 결과 큰 사건사고 없이 대체로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 연휴기간(2.9~2.11) 동안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중요범죄 중 살인·강도·납치감금의 신고는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으나, 중요범죄 전체 신고는 165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9건(30.9%) 증가 발생하였으며, 그 중 가정폭력은 36건(52.9%), 교제폭력은 11건(91.6%) 각각 증가하였다.

반면, 절도 신고의 경우는 전년 동기간 대비 10건(22.7%) 감소하였는데 이는 금융기관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 대한 집중 순찰을 강화하고, 치안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강·절도 예방을 위해 귀금속점, 무인점포, 편의점 및 1인 업소 등 2,340개소를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여 취약점에 대해 시설주에게 개선 권고하는 등 자위방범체계를 강화하였으며, 전통시장 및 범죄취약지 중심으로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民官警 합동순찰을 전개하였다.

 또한, 도민을 위협하는 주취 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형사 경력(817명)을 배치하여 치안활동을 강화하였으며, 중요시설인 청주공항·오송역에는 경찰특공대 전진배치로 우발상황에 대비하는 등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교통 안전관리를 위해 고속도로IC 및 연계 국도·지방도, 공원묘지, 전통시장 주변 등 상습적으로 교통이 정체되는 구간에 대해 신호주기 연장 등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와 주변 정체를 가중시키는 얌체운전자 집중단속 등으로 교통정체를 해소하였으며, 그 결과 2.9.(금) ~ 2.11.(일)까지 연휴 기간 일 평균 교통사고는 ’23년 대비 12.7건(사망0명, 부상18.5명)에서 올해 11건(사망0.3명, 부상20명)으로 1.7건(13.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진 충북경찰청장은 연휴기간 동안 ‘도민들의 협조와 관심에 감사드리며, 경찰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대형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 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민생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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