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7. 장기실종전담팀 구성 이후 장기 실종자 8명 발견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치안감 남택화)은  8. 7. ~ 12. 09. 장기실종전담팀을 운영한 결과, 8명의 장기실종자를 발견·해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실종 전담팀」은 실종수사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수사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 8.7일 여성청소년수사계 內 구성되었다.

※ 도내 실종신고 15년 4,860건 → 17년 6.186건 (27%↑)
※ 8. 7. 1명 증원 ⇒ 장기실종팀(총3명) 운영 전수 재분석 및 추적수사 추진

▲ 현재모습 예측 몽타주를 실종자 가족에게 설명
▲ 현재모습 예측 몽타주 전단지

 

 

 

 

 

 


 실종전담팀은 우선 1년 이상 경과된 장기실종자 25명에 대해전수 재검토 하고, 장기 실종자 가족을 일일이 찾아 DNA를 채취, 국립과학연구원 등록하는 한편, 전국 약 260개 무연고자 보호시설 탐문 및 생활반응 기록 추적 등 실종자 발견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8명의 실종·가출인을 발견하고 가족과의 상봉을 이뤄냈다.

△ 12년 전 사업실패로 집을 나간 장00씨(실종나이42세)를 충남 공사현장 40여 곳을 일일이 탐문한 끝에 발견
△ 2년 전 집을 나간 이00(46세 지적장애3급)도 차량 검색시스템을 이용하여 전남 신안군에 진입한 것을 확인하고 주변 CCTV 영상을 추적해 실종자를 발견, 가족에게 인계
△ 14년 전 신변비관으로 집을 나간 신00(실종나이31세)과 아주 흡사한 사람을 목격하였다는 풍문을 단서로 수원 일원 용역회사 90여 곳 탐문 중 한 용역회사에서 일하는 있는 것을 찾아내 가족과 상봉

특히 신00씨는 가족이 최근 법원에 사망선고를 하고 천도제까지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들을 찾은 80대 노모는“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실종전담팀 경찰관의 손을 꼭 잡고 고마움을 표현


 아울러 최근 다른 실종자 9명에 대해서도 3D 기법을 활용한 현재모습 예측 몽타주를 제작, 1,400부를 관내 마트·병원·관공서 등에 부착하여 주민의 제보를 요청한 상태다.
 앞으로도 충북청 실종전담팀은 내 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작은 실마리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장기실종자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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