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환 기동취재부 기자] 전라북도가 미국 텍사스주 소재 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기업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데이를 열고 전북의 전략산업 등 설명하며 투자유치를 유인했다.

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 등 미국 출장단은 1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캐롤턴 컨퍼런스 홀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전북특별자치도’란 주제로 전북 비즈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텍사스주 상·하원의원을 비롯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댈러스 영사관, 텍사스 주 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라북도의 산업 생태계와 투자 환경 등에 대해 집중적인 소개가 이뤄졌다.

이날 비즈니스데이에서는 김관영 전북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텍사스주 정·재계 인사들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전라북도의 지리적 이점과 물류망, 바이오와 방위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전라북도 투자혜택 등에 대한 상세하게 소개하는 소통의 시간이 펼쳐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라북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과 제도 혁신을 꾀해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거듭나는 전라북도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로 손색이 없도록 더욱 알차게 기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전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늘 투자설명회를 통해 앞으로도 텍사스주 경제단체는 물론 기업들과 활발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전라북도에서 투자기업과 함께 성공스토리를 써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 출장단은 이에 앞서 10일 라이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세계한인무역협회 손 에드워드 LA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및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 81년 창립해 전 세계 67개국 146개 지회가 설립돼 있으며 7천여 재외동포 최고경영자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여명이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로 LA지회는 회원수 470여명으로 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 11일 김 지사는 At Home, 피자헛 등을 비롯한 미국 주요 대기업 본사가 다수 위치해 있으며 금융·상업중심지인 플레이노시 존 먼스 시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양 지역간 상호 교류와 경재통상협력 구축을 위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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