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2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활주로를 달리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C 활주로에 착륙한 후 활주로를 달리다가 불이 붙었다.

▲ 탑승객 약 400명이 전원 탈출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알리는 NHK  [NHK 캡처]  (사진= 연합뉴스 제공)
▲ 탑승객 약 400명이 전원 탈출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알리는 NHK [NHK 캡처] (사진= 연합뉴스 제공)

NHK는 이 항공기가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40분 착륙 예정이던 JAL 516편이라고 전했다.

NHK는 JAL 516편 항공기에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 등 모두 379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재 발생 후 전원 탈출했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MA722편)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도쿄 소방청은 JAL 항공기가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한 것이 화재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JAL 516편 항공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는 엔진 부분 위주로 화염에 휩싸여있었으나 현재는 기체 전체가 불에 타고 있는 상태다. 소방대원들이 화재 현장에서 현재 진화 작업 중이

저작권자 © IP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