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최근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음성경찰서(서장 이대형)는 연말연시 청소년 범죄·비행예방활동 중 중·고등학생 7명으로 이루어진 청소년 사이버도박 써클을 발견하여 해체하였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이 관내 청소년 사이버도박 써클에 대한 첩보를 입수, 이를 추적하여 대상자들을 모두 확인하였고, 심층면담을 실시한 바 이들은 대부분 1년 넘게 바카라, 스포츠토토 등의 사이버도박을 하며 서로 배팅 내역과 결과를 공유해왔고 배팅액은 10만원대부터 수백만원대까지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는 상담 및 치료를 위해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에 이들을 연계하였고 향후 대상자들에 대해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대형 음성경찰서장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학교폭력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향후 청소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해 도박중독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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