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베트남 국영기업과 손잡고 세계로 나아가다
[조 춘 희 기동취재부 기자] 청주시는 찐 득 쿠옹 베트남 비엣텔 포스트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비엣텔 포스트 대표단이 청주시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비엣텔 포스트 대표단은 청주시 화장품 기업들과의 수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청주시와 주한베트남대사관 무역대표부와의 국제교류 및 통상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8월 청주시 대표단이 비엣텔 포스트 본사를 방문해 청주지역 화장품 베트남 수출에 대해 상호협의한 이후 지속적으로 양 기관 간 협력을 추진했다.

비엣텔 포스트는 베트남 제1의 통신국영회사인 비엣텔 그룹의 물류분야 회사로 이동통신 분야뿐만 아니라 물류,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청주시는 437개의 화장품 기업이 있는 우리나라 제1의 화장품 도시이며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K뷰티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와 비엣텔 포스트의 협력으로 화장품 분야에서 양국 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 기관 간 공동번영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찐 득 쿠옹 영업본부장은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청주시와의 교류가 결실을 맺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주한베트남대사관 무역대표부와 청주시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서 양 기관 간 통상, 교류·협력이 돈독하게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엣텔 포스트 대표단은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와의 실무회의를 통해 각 기업의 우수제품을 소개받는 시간을 갖고 10여 개 청주시 화장품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수출협력 방안을 모색한 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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