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정 의원,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개통 준비 상황 점검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김한정 의원은 15일 총예산 2,486억원이 투입되고 있는 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 오남~수동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경기 북부 5대 핵심 도로 중 하나인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이 내년 2월에 개통되면 그동안 50분 이상 걸렸던 오남에서 수동까지 이동시간이 최대 ‘10분대’로 단축된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은 과거 기획재정부가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사업 규모 축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사업추진이 지원된 사업인데, 김 의원이 원안대로 오남~수동 국지도 사업을 정상화시키고 국토부와 경기도 협의를 통해 신속한 착공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김 의원은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협의를 계속해 왔지만, 코로나 팬데믹과 레미콘 공급난 그리고 2021년 폭우로 오남 터널 진입부 함몰 등 문제 발생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지연된 바 있다.

이날 공사 현장 및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한 김 의원은 “더 이상 주민들에게 개통 지연 소식을 전하기 송구하다”며 “철저한 공정관리로 추가 공사 지연 요소를 없애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국지도 98호선 공사 진행률은 98% 수준으로 주요 토목공사는 완료됐고 도로포장과 터널 공동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남교차로 입체화 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의 오남 터널 입구에는 아름다운 오남호수 전경을 볼 수 있고 수동터널을 벗어나면 축령산 일대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시 상계동에서 남양주 오남을 거쳐 가평군 대성리까지 동서로 연결되는 남양주 동서 관통 핵심 도로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한정 의원은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이 개통되면 오남·진접이 남양주 교통 요지로 바뀌게 된다”며 “내년 2월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도로 준공을 위한 소방 안전 점검 등 행정절차 단축을 위해 남양주 소방서장을 직접 만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인 김동영 도의원을 비롯해 남양주을 조미자 도의원·김창식 도의원, 이정애 시의원·이수련 시의원·김상수 시의원·손정자 시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도청 건설본부의 담당자와 시공사도 참석해 개통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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