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고용노동부는 직업능력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10일 ‘2018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기업전담자과 학습기업, 학습근로자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학습기업 14개소와 학습근로자 9명, 기업담당자 9명 등 총 32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일학습병행이란 기업이 청년을 선채용한 후 체계적으로 현장훈련을 실시하면서, 보완적으로 학교 등에서 이론교육을 시키는 현장 중심의 훈련제도를 말한다.

▲ 2018년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학습근로자 부문 수상자. (사진=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올해 5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한국형 도제훈련인 일학습병행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대외적으로 알리면서 참여 기관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함으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총 9점)과 부상이 주어진다.

◆ 학습기업 부문 대상

우수 기업현장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현장교사와 학습근로자를 1:1매칭하여 현장훈련의 품질을 높인 경성시험기㈜와 학습근로자의 훈련 성과를 인사·보상체계와 연계한 ㈜동원파츠가 수상했다.

◆ 학습근로자 부문

일학습병행을 통해 업무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전문기술을 획득하여 역량을 향상시킨 ㈜디엔텍의 양승복 학생이 대상을, 제약회사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현장학습을 철저히 이수하여 취업에 성공한 ㈜퍼슨의 김범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기업전담자 부문(신설)

올해 신설된 이 부문에서는 학습근로자의 고충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면담하고, 기업의 훈련여건 개선에 힘쓴 ㈜원앤씨의 방희철 기업현장교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도 현장 중심의 도제훈련을 확대하는 추세”라면서 “우리도 우수한 훈련사례를 중심으로 내실있는 일학습병행이 정착되도록 지원하고, 선취업 후학습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P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