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부산시는 부산국제교류재단, 외교부와 함께 오늘 오후 1시 30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 ‘유엔즈’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즈’는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의 ‘부산 유엔위크’ 등 유엔 관련 행사와 평화 정신을 알리기 위해 부산지역 국내외 대학생들로 구성된 부산 국민외교 서포터즈다.

지난 2020년 처음 결성돼 매년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과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출범하는 유엔즈는 부산지역 한국인 대학생 50명과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러시아, 멕시코, 몽골, 방글라데시 등 24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50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2023년 ‘유엔즈’와 민재훈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장, 황영하 부산시 외교통상과장, 황기식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인사말씀 유엔즈 활동 포부 위촉장 수여 지문 퍼포먼스 ‘찾아가는 국민외교 공감 팩토리’ 강연 등의 순으로 유엔즈의 출범을 알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발대식 행사 중 '찾아가는 국민외교 공감팩토리’에서는 민재훈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장이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 국민외교‘를 주제로 강연하고 유엔즈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엔즈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부산시와 외교부의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국민외교 및 공공외교 대국민 홍보 2023 부산 유엔위크 행사지원 및 홍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으로 구성된 대학생 국민외교 서포터즈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황기식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은 “올해 유엔즈 모집 경쟁률이 작년보다 높았는데, 이는 글로벌 협력과 지역 주도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미래세대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 재단도 이러한 시대 흐름을 적극 반영해 부산의 브랜딩은 물론 다양한 외교 문제와 글로벌 현안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황영하 부산시 외교통상과장은 ”우리시는 외교부와 ’국민외교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국민외교센터를 개소하는 등 국민외교 활성화와 부산시민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외교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선발된 유엔즈가 지역 주도 공공외교의 핵심인력이자 ’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을 이끌 홍보대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뜨거운 열정으로 능력을 발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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