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이용 전통 시장을 상인들 손으로 지킨다(자율소방대)

[최호칠대기자/논설위원]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5일 용인중앙시장에서는‘전통시장 자율소방대’발대식이 열렸다.
전통시장의 화재예방과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창단된‘전통시장 자율소방대’는 이날 발대식과 함께 시장번영회ㆍ상인중심 자율소방대 초기대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도 가졌다.

발대식을 마친 뒤 자율소방대원들과 소방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 전통시장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불조심 홍보피켓 활용 가두행진 ▲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물 배부 ▲ 경기 안전대동여지도 App설치 홍보 ▲ 내용연수 초과 분말소화기 교체안내 등 전통시장 이용객들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캠페인이 진행됐다.

▲ 용인중앙시장 ‘자율소방대 발대식’에 참여한 자율 소방대원들과소방관계자들이 발대식과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특별히 발대식이 있던 날의‘소방차량 길 터주기 훈련’등은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이 가장 많이 북적이는 5일장이 열리는 날이었지만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이치복 재난예방과장은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되어 있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확산이 빨라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인 만큼 화재예방과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용인소방서와 자율소방대가 함께 전통시장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월30~31일 양일간에 걸쳐 혹한기 내수면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2018 동계 수난구조훈련’을 용인시 관내 처인구 이동면 이동저수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혹한기 수난사고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와 다양한 현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과 용인소방서가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 강추위 속에서도 지난 1월30~31일 양일간에 걸쳐 혹한기 내수면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2018 동계 수난구조훈련’을 용인시 관내 처인구 이동면 이동저수지에서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경기도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이 수중인명검색 및 중량물 인양훈련과 헬기 및 빙상구조장비를 활용한 수난인명구조 시범을 보인 후 구조대원들은 팀 단위로 빙상구조장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빙상구조장비 인명구조훈련은 다양한 구조상황을 가정해 복식사다리를 이용한 구조, 수난구조용 썰매를 이용한 구조, 수난용 들것을 이용한 구조 3가지로 나눠 진행됐다.

조창래 소방서장은 “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에서 함께 해 수난사고 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정기적인 훈련으로 수난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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