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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의 수상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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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11  16: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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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태상 한국외식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불만제로, 돈까스 얌체업체 적발해....한국외식경제연구소

어제 MBC 불만제로에서 방송된 ‘돈까스의 숨은 진실’ 편은 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줬다.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메뉴인 터라 실망이 더욱 크다. 돈까스 시장에도 브랜드 이미지하락과 매출저하의 적색경보가 발효됐다.

돈까스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의 안심이나 등심으로 만들어진다. 방송에 따르면 돈까스에 사용되는 고기는 돼지고기의 등심만이 아니라는 제보로 출발했다. 고기 잡육, 닭고기뼈에 붙은 살, 땅바닥에 떨어진 고기 등을 뒤섞어 돈까스로 만들어낸 업체가 상당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치즈돈까스에 들어있는 치즈도 팜유 등 식물성 지방으로 만든 모조치즈로 판명됐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금, 밖에서 먹는 음식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음식점에 대한 불신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번 MBC 불만제로에서 밝힌 돈까스 속 고기는 돼지고기가 아니라는 점과 더불어 냉동고기를 냉장으로 속여 파는 사례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또한, 중국산 저가 식자재를 이용하는 외식업체도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외식업체 주의해야

외식업체는 음식맛으로 매출이 좌우 되다 보니 소비자들의 눈만 가려 판매촉진만 앞세우고 있다. 이는 개인매장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도 마찬가지다. 음식이 아닌 매출에 생존전략이 맞춰있다면 시작부터 실패한 것이다.

반면에 소비자들이 냉동고기에 등을 돌릴수록 주목 받는 업체가 있다. 대한양돈협회가 국산 돼지고기 우수판매점에게 수여하는 ‘한돈 인증점’ 매장이다. 한돈인증점에 선정된 프리미엄 돈까스브랜드 ‘생생돈까스’는 신선한 육질을 사용해 바삭바삭하고, 부드러운 돈까스 고유의 맛을 살려 소비자들 신뢰를 쌓고 있다.

이제 돈까스 시장도 결단이 필요할 때다.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한 매출만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유태상 한국외식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 tsyou@kfe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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