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배우 김영애 씨가 9일 오전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 9일 오전 배우 김영애(66세)씨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고인의 소속사 스타빌리지 엔터테인먼트측은 “김영애씨는 2017년 4월9일 오전 10시58분에 별세했다. 고인은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으나, 2016년 겨울에 건강이 악화되어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와중 오늘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였다.”라고 전했다.

1951년 4월 21일에 태어난 김영애는 부산 출신으로 1970년 MBC 공채 3기 탤런트에 데뷔했다.
고인은 단아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인기스타로 급부상했다. 1986년부터 1993년까지 7년간 오뚜기 모델로 활약했으며 1989년과 1996년에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인은 50부작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드라마 촬영을 모두 마친 이후 스스로 영정 사진을 준비하고 수의로 입을 한복까지 골라두었다. 더불어 본인의 장례 절차도 모두 정해놓았다고 한다.

고 김영애씨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이고,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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