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2, 고려대) 선수가 현역 복귀를 앞두고 새 전담 코치를 발표했다.

▲ 김연아 새 코치에 '피겨 대모' 신혜숙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 선수가 이번 시즌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신혜숙·류종현 두 코치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혜숙 코치는 김연아의 훈련 전체를 총괄하는 총감독을, 류종현 코치는 빙상에서 김연아의 컨디셔닝과 트레이닝 등 훈련지원 코치를 각각 담당할 예정이라 밝혔다.

신혜숙-류종현 코치와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나는 내년 3월말까지이며, 소치올림픽까지의 새 코치 선임은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신혜숙, 류종현 코치는 모두 김연아를 한 차례 가르쳤던 코치들이다. 아이스댄스 선수 출신인 류종현 코치는 김연아가 처음 피겨 스케이트를 시작했던 7살 때부터 김연아의 재능을 알아보고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으며, 교과서 점프라 불리는 김연아의 점프의 기초를 다진 은사이다.

총감독을 맡은 신혜숙 코치는 김연아 선수에게 트리플 5종 점프를 전수한 스승으로 대한빙상연맹 최고지도자 상을 수상한 한국 피겨계의 대모다.

한편 코치진을 선임한 김연아 선수는 2013년 3월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최소 기술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오는 12월 중 국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현재 태릉 선수촌 빙상장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용숙 기자  goopy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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