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K-water와 ‘세종특별자치시 Smart Water City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의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 이학수 K-water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 세종시가 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K-water와 '세종시 스마트 원터 시티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학수 K-water 사장
이번 협약은 ‘세종시 스마트 워터 시티(Smart Water City)*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수돗물의 직접 음용률을 향상(목표 20%)시키고, 세종시의 신․구 도심간 수돗물 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 물 공급 전 과정(취수원~수도꼭지)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하여 수량․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물 관리 체계가 구축된 도시를 말함

세종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정부예산 60억원과 시비 60억원 등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실시간 수량‧수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소독제(염소) 냄새를 최소화하는 재염소* 설비 ▲물 공급 과정 중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관세척‧자동드레인* 운영 ▲수돗물 음용 환경 개선 인프라(수질 전광판, 스마트폰 앱, 공용 음수대 등) 구축 등이다.
* 재염소설비: 정수장에서 관말까지 잔류염소를 균등하게 유지하여 염소냄새에 의한 수돗물 음용 거부감을 해소함.
* 자동드레인: 수질 이상이 발견되면 자동으로 밸브가 개방되어 오염된 수돗물을 배출함.

이춘희 시장은 “2020년까지 스마트 워터시티(SWC) 구축 사업을 마무리하여 세종 시민 모두가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는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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