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불법 현수막도 단속 강화 … 야간, 공휴일에도 단속 활동 실시

[김 광 순 기자] “불법 현수막 없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겠습니다!”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구로구는 “불법 현수막 증가로 도시 미관이 저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불법 현수막 근절 대책을 세웠다”고 19일 밝혔다.

구로구는 불법 현수막을 없애기 위해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구청사거리, 신도림역, 구로역, 개봉역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용 게시대를 증설하기로 했다. 지난해 연말 구로경찰서, 구로구청 사거리에 게시대 5개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주변 환경, 안전 등을 고려해 50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공공용 게시대는 2단 형태로 읽기 쉽고, 보기 좋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 불법현수막 근절 대책(공공게시대 설치)
 

 

 

 

 

 


민간 불법 현수막 단속도 강화한다. 야간과 공휴일에도 정비조를 편성해 주 1~2회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불법 광고물 적발 시 광고물은 강제 철거하고 법령 위반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은 도시 경관을 해치고, 시야를 가려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도 피해를 준다”며 “각 정당, 경찰서에 협조를 구하는 등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불법 현수막을 게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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