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필용 음성군수

존경하고 사랑하는 10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무원 가족 여러분!

대망의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 해, 새 아침을 맞이하여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각자의 가슴에 품은 꿈과 소망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라는 시간은 지난 해 우리가 만들어낸 희망입니다.
오늘 이렇게 함께 여는 아침이 더욱 설레는 이유는 바로 그 희망 때문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가뭄,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사드배치 청탁금지법 시행, 미국 대통령 선거, 조류독감발생, 대통령 탄핵 등 국민적 이슈가 어려운 경제상황을 대변하듯 누구 할 것 없이 힘든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군민 여러분의 피땀어린 노력과 군의회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음성군은 그동안 함께 추진 해 온 다양한 사업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어 15만 음성시 건설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참으로 뜻깊은 해였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성과에 10만여 군민 여러분과 8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민선 6기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로 음성군에 주어진 기회와 강점을 더욱 활용하여 음성 100년 번영과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저는 이처럼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여 새해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미래지향적 군정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올해 군정 운영방향은 「지속성장과 재도약 기반 조성」,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따뜻한 성장, 함께하는 군정, 재도약과 완성’을 목표로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새해의 큰 꿈들을 실현하기 위해 저는 군민 여러분을 모시고 800여 공직자와 함께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임을 다짐 드리면서 다음과 같이 2017년도 군정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일자리 창출사업과 서민·취약계층의 생활안정으로 함께하는 군민 행복도시 구현에 힘을 쏟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지방자치실현의 근간이 되는 세수확보와 우량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지역산업 육성기반을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음성군 발전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진입도로 개설, 폐수종말처리장 설치, 공업용수 공급 등 기반사업 공사를 조속히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급증하는 개발수요에 대응하고, 무분별한 개별공장 입지 건설 등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유촌 · 오선산업단지 등 민간 산업단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우량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하이텍 산업단지 등 5개소에 대한 도로개선사업과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은 음성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수출기업 해외박람회 참가지원과 기업 홍보영상 지원사업을 통해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관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제품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입니다.

소상공인에게는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구용역을 통해 각 시장 특성에 맞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시설 환경개선을 적극 지원하여 활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박람회, 구인·구직자를 위한 ‘수시 만남의 날’ 운영 등 일자리 나눔행사를 통해 취업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에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둘째, 균형 있는 지역개발로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음성군은 중부, 중부내륙, 동서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가 잇따라 개통됨으로써 교통·물류·산업의 중심지로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삼성면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 삼성 하이패스 나들목’이 완공됨으로써. 인근 기업체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 수요의 증가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금고~비산간 국지도 확포장 사업은 공정률 90%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대소~삼성간 지방도 확포장 사업은 내년도 본격 착공을 앞두고 있고, 사정~용산 등 6개노선의 군도 확포장, 신천~하당 등 14개 노선에 대한 농어촌도로와 6개 읍면 23개 노선의 도시계획도로 등을 정비하여 효율적인 교통망 구축은 물론 위험도로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음성~괴산 간 국도 37호선 확포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 중부내륙선 철도 감곡 역세권 개발 등 핵심 인프라가 조기에 완공토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맞추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연결교통망이 구축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읍면 소재지 생활편익과 문화·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수레울권역, 조촌권역, 갑산권역, 대실마을, 양덕마을 등 농촌마을 경관개선 및 생활환경 조기정비를 위한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과 주택의 안정적공급을 위하여 대소 삼정지구, 삼성 덕정지구, 맹동면 등 도시개발사업과 생극면 택지개발사업, 음성, 금왕, 대소 지역 등에 민간분양주택 15개 단지 4천 360세대를 건립하고 있으며, 노후된 농촌주택개량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한 정주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음성군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여건과 문화혜택이 부족하지만 ‘음성 미래’의 중심인 우리 아이들이 위대한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합니다.

그동안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유엔본부 방문 5개년 추진이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제적 감각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남테마공원내에 인접 시·군과 연계 협력사업으로 유아 체험교육장을 설치하여 다양한 체험기회와 아이 키우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관내 39개교에 대해 교육환경 개선 및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 멘토링 캠프, ▲ 자유학기제 지원 ▲ 영재캠프 지원, ▲ 미래인재학교 운영 등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관내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의 평생교육 일환으로 ▲ 글로벌 영어프로그램, ▲ 일자리창출 교육과정, ▲ 음성시민대학운영, ▲ 행복학습센터운영 등 지역 거버넌스 구축과 군민의 학습능력을 배양토록 하고, 현재 130억 원인 음성장학회 기금을 200억 원까지 조성하여 교육 강군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 복지의 기본은 군민들의 어려움을 찾아서 원하는 것을 도와드리고 해결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존중과 배려문화가 정착되는 ‘감동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통합사례관리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요자가 체감하며 공감하는 ‘명품복지 음성’을 실현하겠습니다.

노년을 자기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 일자리 사업과 효(孝)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어르신이 활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효와 공경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과 아동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맞춤형 긴급복지서비스를 확대 지원하여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군민의 복지요구에 탄력적으로 부응하고자 ‘복지허브화’를 추진하여 이동제약 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행복한 복지음성을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위기대처 능력이 부족한 노인들을 위한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난방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응급 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르신의 안전을 위하여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사업 체계를 구축하여 응급상황에 대처할 안전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친환경 농업 및 지역특화작목으로 강소농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농산물 수입개방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농업이 나아갈 방향은 친환경농업입니다.

값싼 외국산 농산물과 차별화하고 글로벌 농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기농재배 등 품질고급화를 위한 생산기반으로 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는 새로운 농식품 산업 성장의 식품 소비 트렌드입니다.

건강식 곡물 등 다양한 소비욕구의 창출시대에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지역 소비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생산-유통-가공-소비로 이어지는 친환경 농식품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화훼산업 유통활성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기존 꽃잔치를 화훼축제로 확대 개최 하겠습니다.

농·특산물 명품화를 위해서는 다올찬 쌀 일류 브랜드 육성사업 지원과 친환경 농업육성 인증농가 확대, 음성장터 인터넷쇼핑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를 지원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가축전염병 예방과 자급사료 생산 지원, 음성한우 브랜드화 사업,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기반 조성 등 경쟁력 있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마련을 지원 하겠습니다.

다섯째, 더불어 살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음성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지난 경주 지진사태 등을 교훈삼아 재난위험이 높은 시설과 취약세대에 대한 사전 점검·정비로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안전문화의 정착을 위한 민방위 시설장비를 보강하고 신속대응하는 경보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민방위 태새를 확립하는 한편, 재난 위험시설의 관리를 철저히 하여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습니다.

또한, 재난대응 훈련과 재난관리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음성군 CCTV관제센터 운영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군민이 안전한 음성’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품격 높은 문화예술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모든 국가와 도시의 경제적 번영과 지역발전의 단초에는
그에 상응하는 높은 수준의 문화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음성군을 수준 높은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음성군의 최대 축제인 품바축제, 설성문화제 인삼축제를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여 군민과 방문객이 다 함께 즐거운 명품 축제로 발전 승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음성군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착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을 품격 있는 문화예술 공연, 가족과 함께하는 기획전시 등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유엔 평화관 건립사업, 반기문 교육랜드 조성사업, 국제 여성리더 교육관 건립사업을 조기 완공토록 추진하여 음성군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습니다.
다음, 군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건강과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체육 공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감곡 생활체육 공원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혁신도시 도서관 건립 원남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을 조기 추진하겠습니다.

전국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단위 체육대회 및 문화 행사를 유치하여 음성군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기여 하겠습니다.

끝으로, 군민이 주인 되는 자치역량을 강화 하겠습니다.

군정 전 분야에 군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군민에 의해 이루어지는 지방자치 정착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 ‘아름다운 음성가꾸기 사업’ 등 민관 거버넌스 행정의 기본원칙을 강화하고, 군민과 기관,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를 위한 ‘주민참여 포인트제’를 운영하여

군은 예산지원 등 일부 기능만 수행하고 군민이 직접 기획하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0만 군민 여러분!

오늘 새해 인사를 드리면서 올해의 군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나 간 날은 새로이 만들어 낼 수 없지만,
꿈을 꾸면 미래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저와 800여 공직자는 올 한해 ‘중부권 핵심도시 15만 음성시 건설’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사고와 열정을 갖고 군정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올해가 앞으로 음성의 100년 번영을 향한 미래성장동력을 완벽하게 다져 나가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음성군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가꾸어 왔듯이
음성군의 내일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더불어 갈 때 멀리 갈 수 있고
함께 갈 때 안전하게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소망하는 15만 음성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다지려면 10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가 함께 가야 합니다.

음성군의 내일을 위한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아침에 느끼는 이 새로움이 일 년 내내 이어지고
군민 여러분 모두가 큰 보람과 결실을 거둘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 1. 2.
음 성 군 수 이 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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