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숙 기동취재부 기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며,
올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는 붉은 닭처럼 선견지명(先見之明)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며‘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완성해 나가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민선6기 단양호가 성공적으로 순항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3만여 군민과 조선희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군의원님 그리고 600여 공직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단양군수 류한우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군민의 믿음과 참여 속에 전국 최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희망과 보람을 가져다 준 소중한 한해였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관광정책 역량지수 전국 1위, 대한민국 자연체험 테마여행 10선 선정,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 휴양 관광 부문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대한민국 귀농귀촌 대표브랜드 2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소비자 선정 국가브랜드 대상, 지방재정 개혁 우수사례 대통령상 수상 등의 각종 영예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600여 공직자 모두가 합심하여 정부예산 확보에 노력한 결과, 단양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395억 원, 단양 순환도로 개설사업 200억 원, 단양호 관광 기반시설 조성사업 96억 원, 천동·다리안 관광지 정비사업 68억 원, 복합 스포츠센터 건립사업 60억 원, 단성면 소재지 정비사업 60억 원,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 조성 사업 35억 원, 남한강 수변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38억 원 등 총 사업비 2,354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지난해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600여 공직자 모두가 맡은바 책무를 다 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 우리나라의 정치·경제는 대통령선거 등의 정치일정과 1,300조 원에 이르는 가계부채 문제 때문에 알을 쌓아 놓은 위험한 형태인 누란지위(累卵之危)의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우리군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문제 등은 우리군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 한 해 동안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 모두는 우리 앞에 놓인 고령화와 인구감소 문제 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민선6기 군정목표인‘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구현을 앞당겨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2017년 새해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단양팔경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제1의 관광휴양 목적지 단양’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군정의 모든 역량을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체류형 중장기 종합관광계획, 중앙선 폐철도관광자원화계획, 녹색쉼표 체류형 관광단양 조성계획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 및 민자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면서,
올 상반기 중에 만천하 스카이워크, 정감록 명당체험 마을, 소백산 자연휴양림, 백두대간 녹색체험장을 개장하고,
수양개 역사문화길, 만학천봉 관광레포츠 시설, 승마체험장, 도담삼봉 옛 나루터, 정도전 스토리관, 천동관광지 정비사업, 천주터널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리안 관광지 및 온달관광지 관문 정비, 단양호 달맞이 길, 복합 스포츠센터 건립, 남한강 수변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등을 발주하고,
소백산 리프레쉬 리조트 조성과 수양개 주변 종합관광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착수하여 머물고 싶은 관광단양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단양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관광콘텐츠 다양화와 청년층 및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SNS 기자단과 대도시 다중이용 시설을 활용한 관광홍보 등에도 힘쓰는 한편,
소백산 철쭉제, 온달문화축제와 더불어 실버가요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단양 빛채움 축제를 우리군의 명품축제로 육성하겠습니다.

둘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화에 주력하겠습니다.
1970년대에 9만여 명이었던 상주인구가 도시화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3만여 명의 인구가 붕괴될 우려가 있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지역의 경쟁력이 매우 취약한 실정입니다.
이런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단양군 청년 기본 조례」제정, 일자리 종합지원센터와 단양군 청년위원회 설치 운영, 청년창업 컨설팅 및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어 나가고,
2030년 인구 4만 명 목표달성을 위해 인구증가 전략으로 전입시책, 출산 장려, 기업유치 정책을 추진하고, 인구유지전략으로 문화 및 교육 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확충 등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꼭 가봐야 할 ‘구경시장 명품화’를 위해 단양 마늘을 활용한 순대, 만두, 닭강정 등의 먹거리를 특화 시켜 나가고,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상인 역량교육을 통하여 서민 경제를 활력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융자 및 이차보전금 지원, 단양산업단지 잔여부지 분양,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매포체육관을 상반기에 준공하고 상진 생활체육공원과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정비 사업을 착수하는 한편, 제27회 충청북도 생활체육대회와 전국·도 단위 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하겠습니다.

셋째, 농업의 가치를 높여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은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농업경관 제공과 농촌 활력 제고 등 다원적 기능을 가진 중요한 가치 있는 산업입니다.
우리 군 농업은 기존의 재배·생산 위주의 농업 형태에서 탈피하여 가공·유통 서비스와 관광을 연계한 6차산업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제조 등록이 어려운 소규모 농민들이 마늘, 잡곡, 사과, 복숭아, 오디 등 20여종의 음료와 발효 농축제품을 가공할 수 있도록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설치하고,
지역행복권사업으로 기술개발 된 수수조청, 수수차, 마늘 가공품 등을 상용화 할 수 있는 천연 생약제 시험가공센터를 설치하여 관내 농업인에게 제조기술을 이전하는 한편,
지역 농업을 선도해 나갈 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 등에 대한 혁신역량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6차산업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계절 근무자 활용과 농기계 인력지원단을 구성하여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덜어 주고, 친환경 생산 자재와 유기질 비료 지원 등을 통해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명품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아울러, 농산물 직거래 판매와 단양 마늘 및 아로니아 축제를 개최하고, 농산물 유통 통합마케팅 체계를 구축해 나감으로써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그 밖에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매포·단성·대강·어상천면 소재지 정비사업, 별방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적성 현곡리 새뜰 마을사업,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영춘면 남천지구 밭기반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삶이 풍요로운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겠습니다.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노후를 맞이할 때까지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군민들이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이 필요합니다.
먼저, 아이 낳고 보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산 장려금, 아기사랑 자녀건강 보험료, 영유아 플러스 사업, 영유아 무상보육료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아동·청소년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95회 어린이한마당 큰잔치 개최, 키즈 라이브러리 카페, 지역아동 센터 및 그룹홈, 초·중학생 무상 급식,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및 청소년 수련시설을 운영하겠습니다.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여성 사회교육, 여성리더 양성, 여성 인턴제, 여성의 취업과 창업 등을 지원 하겠습니다.
그리고 노인 일자리, 독거노인 돌보미 파견, 공동 생활가정 운영, 경로당 식사 도우미사업 등을 통해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노인 전용 복지회관을 건립하여 질 높은 노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취약 계층의 맟춤형 복지제도 내실화를 위해 맞춤형 복지팀을 추가 설치하고, 자활센터를 중심으로 자활 능력을 배양하는 등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보장하겠습니다.
또한, 군민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복합형 보건소 운영에 내실화를 기하고, 여천 보건진료소 신축과 생애 주기별 건강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건강 및 행복플러스 건강치아 지원 등을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하겠습니다.
아울러 단양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기금 출연과 장학금 기탁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제2충북학사 건립 참여와 각종 장학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군민들의 평생학습을 위해 성인 문해교육,학점은행제,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프로그램, 이야기가 있는 평생학습마을, 단양학 강좌, 학습동아리 등을 지원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자연과 어우러진 녹색단양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자원을 잘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환경과 개발 사이의 갈등을 조화시켜 녹색단양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제 단양의 비전을 한 차원 더 높여 세계와 경쟁하는 ‘녹색 자연휴양도시 단양’의 원대한 꿈을 품고, 2017년 새해가그 꿈을 실현하는 원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국가지질 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 공원 인증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로 전문학술 연구용역, 지질관광 해설사 배치, 지질공원 안내판 및 방문객 안내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그리고 청정한 단양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명예환경감시원 제도 운영과 악취 자동 시료채취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 하면서,
기촌지구 소규모 하수도와 각기·하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준공하고, 단양군 하수도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과 노동·용진지구 소규모 하수도 설치 사업을 착수하겠습니다.
또한 군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단양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고, 계속사업인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사업을 알차게 추진하는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한 생산량 부족 현상과 높은 경도에 따른 수질 불만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자연과 어우러진 지역개발을 위해 단양군 공간관리계획을 재정비 하고,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계획 변경 및 기본설계용역 추진, 군립 임대아파트 건립,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 조성, 단양읍 관광연계 도로 및 자전거 도로, 상진 도시계획 도로, 황정∼올산간 도로개설 공사 등을 친환경적으로 견실하게 시공하겠습니다.
국책사업인 단양∼대강 국도 5호선, 사지원지구 위험도로 개선, 단양 수중보 건설 공사 등을 올 하반기에 준공하고, 중앙선 철도 복선화 사업은 2018년도에 준공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겠습니다.
그 밖에 단양소방서 건립과 구단양 상가부지 용도폐지를 위한 제방도로 개설, 범죄예방 CCTV 관제센터 설치 사업 등을 착공하여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섯 번째, 소통과 공감의 열린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민선6기 단양호가 성공리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와 협력 그리고 공직자 모두가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에 민선6기 후반기에도 소통·개방·공유·협력을 기본 원칙으로 열린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먼저, SNS 단양 다누리(밴드, 페이스북 등) 운영 활성화와 원-터치 군정안내 서비스 앱 제공, 주요 사업에 대한 공청회, 토론회,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군민의 군정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공정한 인사관리, 열심히 일한 만큼 대우받는 공직문화 조성, 다양한 후생복지 지원 등을 통해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군정 성과를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2017년도에 추진할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러한 계획들이 알차게 추진되어 살기 좋은 단양 만들기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
올해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6기 군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 등을 하나하나 완성도를 높여 나가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새해를 맞아 저와 600여 공직자는‘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는 옛말처럼 수적석천’(水滴石穿)의 마음으로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군민과 약속한 민선6기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우리군의 현안과제인 고령화와 인구감소 문제 등을 군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정열적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모쪼록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살기 좋고 희망찬 단양이 완성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한결 같은 성원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리며,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이하여 3만여 군민 모두의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 아침!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1월 2일
                                                                      단양군수     류 한 우
 

저작권자 © IP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