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환 기동취재부 기자] 군산시는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시민들이 미래사회 문화시민 역량을 갖춘 평생학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만금아카데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새만금아카데미는 평생교육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9일(수) 오후 2시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정호승 시인을 초청,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란 주제로 명사 무료특강을 진행한다.

▲ 새만금아카데미 정호승시인 초청강연
이번 강연에서 정 시인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각박한 세상 속에서 용기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삶의 이정표 같은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정호승 시인은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동 대학원 졸업 후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이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했으며, 특유의 통찰력으로 공감을 일으키는 시적비유 묘사로 많은 문학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정 시인은 1990년대 이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 시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와 산문집으로는 ‘내 인생에 힘이 되어 준 한마디’,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등이 있으며, 가수 안치환, 양희은을 통해 노래로 불리기도 했으며,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진성봉 인재양성과장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 습득과 삶의 질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군산새만금아카데미가 학습의 장을 넘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평생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창의인재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만금아카데미 다음 강좌는 이계호 교수를 초청해 ‘태초먹거리’라는 주제로 11월 16일(수) 오후 2시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새만금아카데미 수강생으로 등록하면 휴대폰을 통해 사전안내 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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