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한 옥 기자] 예산군이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9일 군에 따르면 황선봉 군수는 지난 8일 오가면에 거주하시는 추교철 애국지사와 덕산면에 거주하시는 김화인 애국지사의 유족을 방문해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고귀한 삶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고 유공자의 공헌을 잊지 않고 가슴깊이 간직하는 시간을 가졌다.

▲ 황선봉 군수가 지난 8일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가면에 거주하시는 추교철 애국지사의 유족을 방문해 위문하고 있다.
또한 예산사랑상품권 5만원과 충남도에서 전달하는 농촌사랑상품권 5만원을 전했다.

추교철 애국지사는 1883년도 태어나 3․1 운동에 참가했으며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군자금 모집을 비롯해 비밀결사 독립애국단 조직, 독립운동 자금 모금 운동 등 조국독립을 위해 노력해 애족장을 받았다.

김화인 애국지사는 1898년도 태어나 3․1 운동에 참가했으며 홍성군 금마면 임시 연극장과 홍성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는 등 민족해방을 위해 노력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군은 지난 8일 황선봉 군수의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관내 거주하는 21명의 유족을 찾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위훈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조국 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고 목숨까지 바치신 애국선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위대한 뜻을 군민과 함께 기리고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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