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준 기동취재부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화훼농가의 로열티 경감을 위해 1999년부터 난 육종 연구를 시작하여 2013년 풍란 ‘썸머핑크‘, ’핑크레이디‘에 이어 세 번째 육성품종인 ’화이트핑크레이디‘가 지난 6월 30일 품종 등록(제 6254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화이트핑크레이디‘는 국내에 자생하는 소엽풍란 ’오모자환‘과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반다코에루레센스’를 2007년도에 교배하여 선발한 품종이다. 개화기간은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30일 정도로 다른 소엽풍란에 비해 꽃 수가 많고, 향기가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경자 화훼 팀장은 “ ‘화이트핑크레이디’는 연분홍색으로 꽃수가 많고, 향기가 은은하여 개인 책상이나 가정에 두고 관상하기에 좋다”며 “앞으로 통상실시를 통해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년부터 5년간 국비를 확보하여 난 품종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며 “앞으로 틈새시장을 겨냥한 품종 육성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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