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과 더불어 태풍이 오는 등의 기후로 폭염과 폭우가 오가는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이다. 이런 날씨는 햇빛양이 부족해 감정과 연관된 세로토닌이 줄어들고, 우울한 감정을 갖게 된다. 또한,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우울한 감정과 더불어 통증을 부추길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척추·관절 인천21세기병원은 “관절은 온도 및 습도 등 날씨에 민감한 부위이다. 때문에 여름철, 특히 장마철이 되면 고온다습한 날씨로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 호소는 심각해진다”며 “기압이 낮아지고 습도가 올라가게 되면서 관절 내부가 팽창하게 되고, 관절이 팽창하면서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관절염 통증 유발, 폭염 대비 관절염 건강수칙

그렇다면 더운 여름 통증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우선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생활수칙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반드시 관절염에 대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한다.

우선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지면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적절한 움직임을 통해 관절의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단, 이 때에 실외 운동 보다는 실내 운동이 더욱 적절하겠다.

혹시나 미끄러운 바닥을 걸을 때에는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 힘을 주게 되고, 관절 주위에 근육이 경직되면서 관절 통증이 증가하여 관절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실외운동보다는 실내운동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겠다.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실내 운동으로는 30분 정도 빠른 걷기 수준의 런닝머신을 들 수 있다. 과한 운동은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힘들지 않은 정도의 운동이 좋고,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운동을 해줌으로써 관절이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놀라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한다.

뭐니뭐니해도 관절염 통증 완화에는 치료가 최고

허나 이런 방법들보다 관절염 통증 완화에는 관절염의 원인을 직접 해결해줄 수 있는 관절내시경 등의 치료가 적합하다. 관절내시경은 환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관절내시경을 삽입하여 보면서 진단 및 치료를 하는 방법이다. 직접 보면서 진단을 하기 때문에 진단도 비교적 명확한 편이다.

척추·관절 인천21세기병원은 “관절내시경은 수술 시간이 짧으며 감염과 수술 후유증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작아 흉터에 대한 부담감도 적은 편이다”고 전한다.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에도 큰 부담 없이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어 여름철에도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많다.

더운 날씨는 관절염 환자들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이에 관절염 통증으로 고민하고 스트레스만 받고 있을 것이 아니라, 관절염의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예방 수칙 및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관절염 통증을 줄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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