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옥 기자]예산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예산군 지역자율방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은 민간의 재난대응 단체로서 행정기관과 협력해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예산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2009년도 조직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황선봉 예산군수와 홍문표 국회의원, 권국상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방재단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임원 위촉장 수여,   축사,  방재단기 전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황선봉 군수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열린 예산군지역자율방재단 발대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또한 발대식 개최 전 김성용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총재가 직접 강사로 나서 단원들의 방재역량 강화를 위해 이론과 경험이 어우러진 내실 있는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참석한 방재단원들은 방재단의 활성화와 재도약을 위해 읍․면별로 방재단을 조직하는 한편 조직력을 한층 강화해 민간 재난대응 단체의 모범이 되고 ‘안전한 예산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신용배 예산군 방재단장은 “이번 발대식이 단원들의 소속감과 방재단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활동이 우수한 인근 지자체의 방재단 벤치마킹 등을 통해 군민의 행복을 도모하는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안전한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방재단원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재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며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위험요인을 꼼꼼히 챙겨주시고 우리 군의 안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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