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미국 올랜도에서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0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한 클럽에서 인질극과 함께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당하는등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에 의하면 이날 새벽 총기로 무장한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오마르 마틴(30,남)은 게이 나이트클럽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희생이 더욱 컸다.

용의자 오마르 마틴의 주변인들은 그가 평소 동성애를 혐오해왔다는 증언을 했으며
범행 장소 또한 게이클럽에서 발생했다.
당시 클럽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친구들과 즐거운 주말 밤을 보내고 있었으며 범인은 인질극과 함께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특공대와 대치한 끝에 사살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발생한 올랜도 총기참사를 “테러 행위이자 증오범죄”라고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희생자들을 위해 미국 국기를 조기로 게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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