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숙 기동취재부 기자] 옥천군청 정구팀 김지연, 고은지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8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 왼쪽 김지연 오른쪽 고은지
15일부터 22일까지 전북 순창군 순창정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한국 정구 국가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옥천군청 김지연, 고은지 조가 NH농협은행 김영혜, 주옥 조를 접전 끝에 5-4로 이겨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번 선발전 여자일반부 개인복식 총 24팀 중 종합 1위를 차지한 김지연, 고은지 선수는 지난 1월 일본에서 개최된 요넥스컵 국제정구대회에서 개인복식 3위, 지난달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37회 회장기 전국 정구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주정홍 옥천군청 코치는 “김지연 선수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다. 고은지 선수는 고등학교 시절 전관왕을 차지한 기대주였지만, 실업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못 냈는데 이번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김지연 선수는 94년생 광주 동신여고 출신으로 3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고은지 선수는 95년생 경북 관광고등학교 출신으로 이번에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두 선수는 오는 6월부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한다.

제8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는 11월 15~20일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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