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타격 입은 수원지역 화훼 농가 돕는다
[이현우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수원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수원로컬푸드직매장 화훼농업인 돕기’ 행사를 추진한다.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 출하하는 화훼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소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행사는 8일 바른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7개 매장 현장 판매와 전화 주문으로 진행됐다.

바른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영통점·매탄점·천천점, 동탄점·안양점·평촌점·인덕원점 매장 등에서 열린 판촉 행사에서는 수원시 내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프리지어, 튤립 등의 꽃이 판매됐다.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내 화훼농가들이 생산한 꽃을 팔아주기 위해 바른두레생협측은 조합원들에게 홍보와 예약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와 바른두레생협은 오는 5월까지 매월 1회씩 화훼농업인 돕기 행사를 열고 수국·산호수·천냥금·제라늄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화훼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장수석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민·관 협력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 확대·소득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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