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부산시는 ‘2021년 부산광역시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 참여기관을 선정하고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은 구직자를 위한 부산시의 대표적인 직업훈련사업으로 2004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일반인을 위한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과정과 대학 졸업자를 위한 대학 학과별 맞춤형 취업지원과정으로 구분 시행되어 매년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맞춤형 직업훈련과 취업 알선을 지원해온 사업이다.

올해는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하고 직업훈련사업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대대적인 사업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지역 인력 및 훈련 수급분석을 바탕으로 산업별 구직수요가 많고 인력양성이 필요한 직종을 중심으로 35개의 훈련과정을 선정했으며 부산시 전략산업과 신성장 산업 분야에 수준 높은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9개의 특화과정도 선정했다.

또한 분야별 직업훈련 전문가를 통한 심층심사와 민·관·학 대표기관으로 구성된 심의회를 거쳐 훈련과정을 엄선했으며 NCS 훈련기준을 도입하고 훈련단가를 현실화해, 그간 낮은 훈련비용으로 인한 부실 운영이 우려되었던 훈련과정 전반의 내실화를 기했다.

뿐만 아니라 훈련 참가자가 단순한 수료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성공수당을 신설해 수료자에게 취업 동기를 부여하고자 했으며 훈련기관의 실적이 되는 취업률 인정기준을 세분화하고 실적 증빙을 강화해 수료자가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은 부산시가 실업 해소를 위해 오랜 기간 추진해온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구직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숙련된 인력을 공급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훈련생 모집 및 훈련 진행은 선정된 직업훈련기관 및 대학을 통해 진행되며 올해 중 훈련과정별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선정된 훈련과정을 확인하고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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