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내 소통 활성화 위해 업무공간 혁신 컨설팅 신청하세요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사무공간 재설계로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고 업무효율을 높이는 ‘업무공간 혁신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입주기관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사업효과, 규모 적정성 및 사업 시급성을 고려해 컨설팅 대상을 선정하고 있으며 그동안 38개 기관에서 총 49회의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은 입주기관과 협의를 통해 기존의 획일화되고 경직된 공간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유연한 업무환경을 갖춘 사무실로의 변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주로 책상 칸막이를 낮추거나 업무공간과 공용공간을 분리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재설계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업무환경을 고려해 자율좌석제를 도입한 사례도 있다.

이 경우 총 인원수 보다 적은 수의 책상을 배치해 쾌적한 공간활용이 가능하고 전 인원이 출근 할 때는 별도로 마련된 공유좌석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유연성 있는 개방적 공간은 환기 등 공기조화에 용이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 등 입주기관 외 별도의 외부기관이 요청할 경우 공간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오피스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관들이 공간혁신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견학 및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관은 수시접수를 통해 언제든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향후에도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정부 등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오피스를 지속적으로 개발·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공공부문에 알맞은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사본부 내 도입된 스마트오피스 초기 모델을 실증사업으로 활용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컨설팅을 통해 업무공간 혁신이 전 부처로 확산되어 새로운 시대의 업무환경에 맞는 최적의 공간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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