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임용환)은 올해 3월부터 수사부서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금융범죄예방관’ 6명을 선발하여 일선 경찰서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금융범죄예방관은 인사혁신처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에 선정되면서 ’19년 5월부터 매년 운영하였으며, 수사 분야 전문지식을 활용, 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일선 경찰서에 배치하고,

 

▲ 위촉식

2ㆍ3금융권을 순찰하며 은행직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스미싱 등 수법과 대처법 등을 교육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충북경찰청 분석자료에 의하면 도내 전화금융사기범죄가 지난해 1,058건이 발생하여 전년대비 8.4% 증가하였으며, 피해액은 237억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선 6개 경찰서에 금융범죄예방관을 배치, 자립적 대처에 한계가 있는 취약지 금융기관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상담 및 예방방법 안내, 최근 유행하는 신종 범죄 안내 등 능동적인 업무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철문 수사과장은 보이스피싱 사건은 검거와 더불어 예방적 치안활동이 병행해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 금융범죄예방관의 그간 활동사항으로 보아 보이스피싱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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