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 작은 영화관‘향수시네마’23일 재개관
[이용숙 기동취재부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여간 휴관한 옥천 작은 영화관‘향수시네마’가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23일 재개관한다.

지난 2018년 8월 문을 연 향수시네마는 지상 1층 규모로 61석의 1관과 34석의 2관 등 2개의 상영관과 매점, 티켓 창구, 휴게 공간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수시네마는 개관 이후 1년 여간‘사회적협동조합 작은 영화관’에 위탁 운영했으나 위탁업체 재정문제로 운영을 포기함에 따라 이제는 옥천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한다.

군은 지역 주민 이용 활성화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 1명, 영사기사 1명, 시설기사 1명, 기간제 근로자 4명 등 7명의 인력을 충원했다.

또한 1일 1회 이상 영사기 시험가동을 하는 등 재개관 준비를 마치고 관람객들 맞이 준비를 마쳤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행정명령에 따라 상영 전·후 방역소독 실시,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작성, 마스크착용, 좌석간 거리두기,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당분간은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관람객을 옥천군민으로 제한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그간 군민들에게 사랑받았던 향수시네마를 군이 직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문화와 여가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앞으로 최신영화 상영은 물론 테마영화 기획전 등 이벤트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 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일인 23일에는 최신작인‘미션 파서블’, 24일에는‘톰과 제리’를 상영한다.

관람료는 2D 6,000원, 3D 8,000원, 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일 경우 2D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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