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세종시와 화성시에서의 총기사건으로 8명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간지 어느덧 두 달여가 다가오는 지금, 어쩌면 벌써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가고 있을지 모르는 대형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개인소지 총기류 일제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 인천서부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위 이인호


개인소지 총기관리의 잘못된 문제점을 분석하고 파악하여 새로운 보완점을 추가한 것으로 주요골자는 총기류의 개·변조 및 총기 소지여부 등을 실제 확인하여 불법총기의 유통을 막고, 문제가 되었던 공기총에 대하여 일제히 경찰관서에 보관토록 개선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등록된 개인소지 총기류 약 17만정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임의적인 개·변조, 총번삭제 등 불법행위 여부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총기소지자의 범죄경력 및 112신고 내역을 파악하는 시스템을 갖춰 개개인의 폭력성향과 재범가능성 여부까지 확인,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총기류 일제점검 미검자에 대한 소재수사를 통하여 모든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일제점검 불응자에 대해서는 수배 및 형사입건까지 가능토록 관련법규를 개정하여 총기사고 예방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문제가 되었던 공기총 관리에 대하여 주요부품만 영치하였던 과거와는 달리 사격대회용을 제외한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모든 공기총을 경찰관서에 보관하도록 하여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불의의 총기사고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소지 총기류의 일제점검은 5월 1일부터 한달동안 시행되며 경찰관서에서의 총기 점검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는 총기관리에 대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총구는 올바른 방향을 향해 겨누어 질 것이다. 
                         
                                                                                  인천서부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위 이인호


유태균 기동취재부 기자jnpnes@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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