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각국, 한국 119 코로나 대응체계에 관심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소방청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우수사례로 선정한 대한민국 소방의 체계적인 코로나19 대응시스템을 전세계 재난관리기관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12월 9일 저녁 8시에 시작해 한 시간 동안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UN을 비롯해 이탈리아, 중국 등 10개국 재난관리 고위직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소방의 코로나19 대응체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 발표내용은 대한민국의 코로나 상황 및 범정부적 대응체계, 소방의 역할과 임무, 코로나 대응 경험에서 얻은 교훈과 향후 국제출동에 대비한 소방의 역량 강화 방안 등이었다.

발표 후 주최 측으로부터 “국제구조활동 관련 당일 논의된 사항들을 비롯해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국 간 좋은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국제기구의 존재 이유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발표자로 참여한 소방청 119구조과 진정희 소방령은 외국 참여자들이 국가단위로 일사불란하게 가동되는 한국의 소방시스템에 대해 높은 관심과 부러움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발표자료를 참여자 전체에게 보냈으며 앞으로도 요청사항은 적극적으로 지원해 K-방역과 함께 K-소방의 우수성도 세계가 알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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