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아침과 밤에는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낮에는 봄이 왔다는 기운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온도 올라가고 따뜻함까지 느껴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는 요즘 주말이면 산으로 들로 공원으로 나들이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 인천서부경찰서 청라국제도시지구대 순경 이민준
나들이객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늘어나는 것이 나들이객의 이동수단인 차량이다. 요즘에는 각 가정마다 차량을 한 대 이상씩 보유하고 있어 어딜 가든지 차량을 가지고 다닌다. 이렇듯 주말이면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근처로 혹은 멀리 나들이를 가는데 나들이 가는 길에 사고가 나거나 교통체증이 심해 나들이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면 얼마나 슬프고 짜증날까? 슬프고 짜증나는 시간을 안보내고, 봄바람 맞는 시간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건 바로 안전과 양보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누구나 아는 이 두행동을 하기에는 참으로 어렵다.

운전할때 누구나 먼저 가고픈 마음이 앞서고, 누구나가 빨리 가고픈 마음이 앞서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봄철 나들이 관련해서 일어나는 교통사고, 교통민원 관련 통계를 보면 한번쯤은 안전과 양보를 생각해야 될 것이다.
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작년 봄철 즉, 작년 3월부터 보이는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건수는 동절기에 비해 약 21%증가세를 보이고, 각종 교통 불편 등 교통관련 민원신고도 증폭하는 추세라고 한다. 경찰 112신고에서도 3월에 접어들면서 1, 2월에 비해 대략 1.5배정도 교통관련 신고가 늘어나는 것을 통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나들이 길은 가족과 화목을 다지고 친구, 연인과 추억을 쌓는 동행길이다. 이 동행 길을 우리 스스로가 이기심 때문에 망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운전을 할 때 먼저 가지 말고 “1번 일시정지, 1번 서행, 2번 먼저가시오!” 를 나들이 길에 실천해보자!
봄철 나들이길 112운전 1번 일시정지, 1번 서행, 2번 먼저가시오!를 실천해 1번 일시정지로 신호위반등 법규와 안전을 지킬 수 있고, 1번 서행으로 다른 차의 진행을 도울 수 있고, 2번 먼저가시오! 로 교통체증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봄철 나들이는 112운전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되기를 바란다. 

                                                                   인천서부경찰서 청라국제도시지구대 순경 이민준


유태균 기동취재부 기자jnpnes@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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