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카리브 국가들과 포괄적 협력 파트너십 추진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외교부는 오는 11일‘제10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을 개최해 ‘포스트 코로나 한-카리브 포괄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카리브 국가들과 보건의료, 식량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카리브공동체[CARICOM], 카리브국가연합[ACS]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며 개회식에서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의 환영사에 이어 어윈 라로크 CARICOM 사무총장, 로돌포 사봉헤 ACS 사무총장이 ‘카리브 지역의 코로나19 영향과 대응’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보건의료 협력’을 주제로 진행될 제1세션에는 바베이도스 보건부, 카리브보건청, 서울대병원 등에서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며 ‘포스트 코로나 식량안보 협력’을 주제로 진행되는 제2세션에서는 자메이카 농촌개발청, 우리 농촌진흥청 및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과 카리브 지역 국가들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상호 협력해 온 전통적 우방으로서 양측은 고위급 포럼, 대화협의체 및 개발협력 사업들을 통해 기후변화, 재난대응, 에너지, 관광,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카리브 국가들 공동의 최대 도전 과제가 된 보건의료 및 식량안보 분야에서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과 카리브 지역 간 미래협력 비전을 함께 모색해 양측간 코로나19 이후의 협력을 한 단계 제고시키는 시의적절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포럼은 외교부 중남미국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되어 카리브 지역 및 한-카리브 협력 방향에 대해 우리 국민들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시간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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