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경찰청은 올해로 63주년이 되는 ‘112의 날’을 맞아 경찰, 소방, 해경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일 11시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12 현장경찰관들은 불철주야 국민의 비상벨로서 24시간 동안 112신고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이런 노고를 격려하고 긴급신고에 공동대응하는 소방·해경청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민 안전을 위해 협업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인천청과 전북청이 112 현장대응 우수 지방청으로 선정됐고 112 대응 우수 경찰관에 대한 경찰청장 표창도 수여했다.

아울러 긴급신고 공동대응 기관인 권익위, 행안부 소방청, 해경청 관계자들에게도 표창을 수여하고 112 업무유공 민간인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112 요원들이 중요범죄를 해결하고 인명을 구조하며 사고를 예방하는 등 우수사례를 모은 ‘2020 소리로 보는 사람들’을 발간·배포하고 우수 직원들의 소감도 화상으로 들으며 112 요원들의 보람과 자긍심도 공유했다.

한편 올해 도입을 준비 중인 ‘순찰차 캠 영상관제’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시연은 현장 초동대응 역량를 강화하는 112의 발전상을 보여줌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경찰청 차장은 “올해 초유의 감염병 위기 속에서 경찰이 ‘케이-방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었던 것은 112종합상황실이 경찰 방역 활동의 관제탑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준 덕분이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치안 활동의 중심이자 관제탑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가장 안전한 나라,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이 되는 초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 19로 인한 비접촉 사회 분위기에 맞춰 전국의 112종합상황실과 수상자 가족들이 화상으로 기념식에 참여해 매우 이채로운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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