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진천경찰서(서장 정경호)는 10월 15일(목) 오전 11시 보은군 소재 개인택시 사무실을 방문하여 승객의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예방한 택시운전사 A씨에게 진천경찰서장 감사장을 생활안전교통과장이 대신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하였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보은군에서 진천읍까지 승객을 태우고 운행 중 뒷좌석에 탄 B씨가 누군가와 계속 통화하는 내용을 듣고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가 의심되자 진천에 도착하며 바로 112로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하였다.

▲ 보이스피싱 예방 포상 수여

 B씨는 이날 오전 사기범이 전화를 통해 친구 보증을 선 딸을 붙잡고 있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를 들려주자 딸이 납치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830만원을 준비하여 사기범이 시키는 대로 개인택시를 타고 12:50경 진천에 도착, 전달하려고 하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출동하여 현금을 전달하려고 기다리고 있던 B씨를 발견하고 피해예방 조치 후 B씨 딸의 안전여부를 확인하여 주었다.

 정경호 진천경찰서장은 감사장을 직접 전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운 말을 전하면서 보이스피싱 사기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함께 모든 주민이 관심을 가지고 주변 이웃들에게 널리 알려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 등은 반드시 가족과 금융기관 등에 확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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